안녕하세요 빵이 입니다.
오늘은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고찰 입니다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고칠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을 고쳐야 한다면
저는 업체를 부르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셀프인테리어는 천천히 내가 고치는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손수 업체를 고용하여 하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유를 알려드릴께요
1. 공정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보통 셀프로 업체를 부를경우에는
일당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목수팀을 불러서 작업을 마치고
타일팀을 불러서 작업을했는데
하다보니 목수작업이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목수팀을 다시 부른다면
보통 하루 일당을 다 주고 불러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잠깐들러서 해주는데 왜 하루 일당을 받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 사람들은 그렇게 잠깐 왔다 가려면 현장 하나를 포기하고 가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하루 일당을 다 받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24시간 현장에 붙어있지 않는다면 그 업체가 어떤식으로 작업을 하는지 알수 없고
하자가 있을경우 연락을 안받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업체에 맡긴다면
인테리어 업체들은 보통 협력하는 팀을 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번을 왔다 갔다 하더라도
인테리어 업체에서 평당으로 주기로한 그 단가 이상은 요구하지 않게 되어있거든요
2.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람와 의논을 통해 조율을 할수 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 업체마다 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내 스타일과 부딛히기도 합니다만
현장의 상황과 디자인은 항상 괴리가 생기기 마련이 원하는 스타일 과 현장의 절충을 제시하여
최대한 맞춰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내가 시공업체를 불러서 하려다가 만약 안되는게 있다.
그러면 그사람들은 안하려고 합니다.
안되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사실 조금만 귀찮아도 안된다고 하는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셀프인테리어를 하려다가 업체들과 싸우면서 울고불고 하고는
결국엔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내가 인테리어를 세세하게 디자인 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스타일로 알아서 해줄수 있습니다.
사실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더라도 자주 찾아가서 확인도 해보아야하고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바닥재 벽 몰딩 등등 골라야 할것이 천지인데.
하나하나를 스타일을 생각해서 고르다보면 자칫 인테리어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면 내가 원하는 방향안에서 제품 디자인을 추려놓고 고르라고 말을 해주기 때문에
내가 발품을 팔지 않고 원하는 금액선에서 제품을 고르기 쉬워집니다.
만약에 고칠부분이 많지 않다.
화장실 정도를 고친다 하면 일단 큰 타일가게를 갑니다.
그리고 타일을 고르고 붙일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철거팀을 불러 철거를 하고 타일을 받아놓고
타일을 붙이면 됩니다.
주방은 보통 싱크대를 해주는 곳에서 철거도 겸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겸사겸사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도배 같은경우도 도배 장판 가게에 가서 고르면 해줍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공정들이 짬뽕이 된다던가,
목수팀도 들어온다던가 하게되면 일이 복잡해 집니다.
모든 공정들을 생각하면서 일정을 짜야 되는데
그사람들 일정이 우리집 공정이랑 안맞는 경우들이 생긴단 말이죠...
그래서 조금인 부분들은 인테리어 업체를 부르지 않아도 되지만 많은 부분들을 하게 된다면
인테리어 업체를 부르는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막상 끝나고 나면 금전적으로도 크게 차이나지 않을것 입니다.
(그렇지만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다보면 자꾸 아이디어를 말해줘서 추가 하는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은 안돼 라고 한것을 인테리어 사장님이 이건 해야죠 라고 해서 진행한것이 많아서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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